세계행복의날
유엔에서는 2021년에 3월 20일을 세계행복의날(국제행복의날, International Day of Happiness)로 정했습니다. 193개 회원국이 모두 찬성했으며 이후 세계행복보고서(World Happiness Report)가 발간되고 있습니다. 갤럽이 각 국가별로 주관적인 조사를 진행하여 수준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조사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삶의 만족도(Life evaluations)
- 긍정적 감정(positive emotions)
- 부정적 감정(negative emotions)
이중 삶의 만족도가 각 국가별 순위를 정하는 기준이 되고 있습니다. 설문조사는 '삶이 최상일 때 10점, 최악일 때 0점이라고 할 때, 현재 삶은 전반적으로 몇 점입니까?'라는 질문으로 약 1천 명을 상대로 진행됩니다. 이에 대한 결과를 3년 치 평균 점수로 국가별 순위를 정하게 됩니다. 올해 보고서는 지난 2020년, 2021년, 2022년 설문 자료가 사용된 것입니다. 대한민국의 점수는 대략 50위~60위 사이를 왔다 갔다 하는 수준입니다.
세계행복보고서는 아래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세계행복지수
한국의 행복지수는 137개국 중 57위를 기록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 60위 아래를 기록한데 비하면 조금은 더 행복한 기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에는 최하위권입니다.
올해 보고서에서 한국보다 순이가 낮은 OECD 국가는 그리스(58위), 콜롬비아(72위), 튀르키예(106위)의 3개국 정도입니다. 일본의 경우 47위로 한국보다 높고, 중국은 64위로 한국보다 낮습니다. 가장 행복한 나라 1위는 핀란드로 6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덴마크도 연이어 2위를 지켰고 아이슬란드가 3위, 4위가 이스라엘, 5위는 네덜란드 순입니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주로 북유럽 국가들이 있는데요 이스라엘의 경우는 작년보다 5단계나 올랐습니다.
11∼20위에는 오스트리아, 호주, 캐나다, 아일랜드, 미국, 독일, 벨기에, 체코, 영국, 리투아니아가 포함되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가 25위로 가장 높고 대만도 27위로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작년부터 전쟁 중인 러시아는 70위, 우크라이나는 92위 입니다. 조사대상 137개국 중 행복도 점수가 가장 낮은 나라는 아프가니스탄입니다. 주로 낙후된 국가 또는 분쟁 국가들이 하위권을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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